많은 성형 수술 중에서 가슴성형은 매우 높은 만족도의 수술입니다. 보통 재수술은 결과의 불만족 혹은 어쩔 수 없는 부작용으로 인해 시행하게 되는데요. 재수술의 경우에는 1차적인 가슴성형 수술보다 매우 높은 난이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과 충분한 상담,정확한 진단이 요구 됩니다.
 
 

 
 
 
 
 

가슴성형 재수술은 수술이 끝난 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보통은 보형물이 확실히 몸에 자리잡았을 때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 변화가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시작해야 하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한 뒤 약 6개월~1년이 경과된 후 가슴성형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단! 보형물이 파열된다거나, 변형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라면 가슴성형재수술의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기도 합니다.
 
 

 
1.구형구축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이 인체에 삽입되면 보형물의 주위에 신체의 방어기제에 의한 피막이 형성됩니다. 구형구축은 이런 피막이 딱딱한 공처럼 수축하는 현상으로 가슴에 돌덩이가 든 것 처럼 단단해지고 또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할경우 가슴성형재수술이 불가피하며 재수술은 보형물의 위치를 바꾸거나 보형물의 종류를 교체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2. 모양이나 크기, 촉감 등에 불만이 있을 때
 
가슴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이 환자의 체형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물론 모양이나 크기는 객관적인 지표가 아닌 주관적인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 이지만 환자에게 너무 어울리지 않는 가슴이나 불만족스러운 촉감은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목적으로 가슴성형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3. 보형물이 파열되었을 때
 
가슴성형수술에 사용된 보형물이 외부의 큰 충격을 받거나 시간이 흘러 마모될 경우 파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슴성형 재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가슴성형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가슴성형재수술은 일반적인 가슴성형수술보다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수술이라는 것 입니다. 그때문에 가슴성형재수술을 꺼려하는 병원들도 있습니다. 가슴성형재수술은 신중해야하는 수술인 만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믿을 수 있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해서 건강한 가슴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보통 가슴성형하면 가슴을 크게하는 수술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물론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작은 가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컴플렉스 극복을 위해 크게 하는 확대수술을 의뢰하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큰 가슴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받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슴확대수술이 작고 빈약한 가슴을 환자의 체형에 있어 크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면 가슴축소수술은  선천적으로 가슴이 커서 그로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의 크고 처진 가슴을 예쁘게 줄이고 예쁜 위치에 끌어올려주면서 흉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1. 크기를 줄이되 피부나 유두의 혈액순환을 잘 유지하면서 나머지 부분에서 조직을 줄여야 합니다.

 

아랫쪽 혈관을 유지한다면 윗쪽 절반에서 줄이게 되고윗쪽 혈관을 유지한다면 아랫쪽 절반에서 줄이게 됩니다.

 

2. 피​부와 조직을 줄이면서 밑의 피부를 원추형으로 줄여주어서 가슴모양이 봉긋하면서도 유두의 위치를 더 위로 밀어올려주게 됩니다.

 

 


 

밑부분의 피부를 줄여주면서 모아줄 경우 유방의 기저부(흉벽에서 시작하는 유방부위)의 면적이 좁아지면서 가슴 모양이 좀 더 원추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원추형이 되는 과정은 유두 유륜 부위를 위로 밀어올려주는 효과가 있고 그 결과 직접 피부에서 위로 끌어올려주는 유두위치 보다 훨씬 더 많이 유두 유륜을 밀어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유륜에만 절개흉을 남기는 방법은 가슴크기가 많이 크지 않은 경우 가능하며 가슴크기가 크면 유륜과 수직으로 반흔을 남기는 수직반흔법이 유용합니다.

 

4. 필요시 지방흡입을 통해서 추가적인 가슴 축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짝가슴의 경우 약간의 짝가슴은 너무 흔한 경우이기에 크기가 다른 짝가슴에 대한 강연제목은 많지 않습니다. 더더욱 논문의 경우에는 드물게 발표되었습니다.

 

 

 

 

 

 

 

 

2015년 대한 미용성형외과 학회에서 좌우 크기가 다른 가슴의 성형에 대한 강연을 해달라는 주제를 받고 나는 물론 많은 가슴성형 전문가들이 하는 일인데 뚜렷한 로직이 없었구나 생각하며 재미있게 접근을 하였습니다.

 

 

  

2003년 미국 성형외과 학술지에 롤릭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전체 환자의 44%에서 좌우 볼륨의 차이가 있었으며, 좌우 가슴의 모든 조건이 동일하게 평가되는 경우는 12%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좌우 짝가슴을 가진 환자의 가슴성형시 과거에 보형물의 볼륨 위주의 접근을 했다면 이제는 보형물의 Dimension(가로x세로x높이)의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합니다.

 

 

미국의 Dr Hammond도 환자의 체형적 특성과 의사의 경험에 따라 보형물의 직경, 돌출도, 볼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형물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좌우 가슴 차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는 좌우 볼륨만 차이나게 하여도 좌 우 모양이 어색하지 않게 교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피부의 여유나 처진 정도, 유두의 위치, 갈비뼈의 돌출도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경우는 환자의 상태를 좀 더 신중하게 파악하고 최근 사용되는 다양한 보형물의 모양과 특성을 잘 파악하여 선택하므로 좀 더 자연스럽게 좌우 비대칭을 교정할 수 있게 됩니다.

 

가슴을 크게하는 확대수술이 가슴성형수술의 기본이지만 반대로 축소하는 수술 역시 가슴성형수술입니다.  가슴사이즈를 줄이는 축소술은 사실 꽤나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특히나 가슴축소수술은 확대수술과 달리 흉터가 남게 됩니다. 이는 가슴의 크기를 줄이는 과정에서 피부도 함게 줄여야 하기에 피부를 제거한 양만큼의 흉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슴축소를 원하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흉터는 괜찮으니 최대한 가슴을 작게해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 


 

 

이런 의견을 종합해보면 가슴확대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분들보다 가슴축소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다 절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가슴이 큰 경우 어깨가 아플 수 있고 심한경우에는 허리까지 아프기 때문에 가슴을 줄이는 수술을 생각하지만 환자분들의 바램과는 달리 가슴크기를 줄일 때 유두로 가는 혈액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하므로 크기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지장이 없도록 위쪽 혈관을 살려서 제거하는 아래쪽에서 조직을  주로 제거하는 방법 

 
안쪽 혈관을 살려서 바깥쪽에서 조직을 주로 제거하는 방법

 
아래쪽 혈관을 살려서 위쪽 조직을 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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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하는 부분과는 상관없이 흉은 눈에 덜 띄도록 유륜과 수직으로 흉이 남도록 하는데 너무 긴장도가 높거나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는 흉이 붉게 튀어오르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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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축소수술은 흉과의 전쟁입니다. ​흉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이핑이나 연고 실리콘 시트 등이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주사나 먹는 약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가슴축소수술 후  회복기간은 1-2주정도 요하며 흉관리는 1년정도 필요합니다. 수술 이후 처음에는 아랫부분이 타이트한데 6개월정도 지나면서 원추형의 모양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Breastpark 박진석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분은 중국계 프랑스 국적의 환자의 재수술 이야기입니다. 

9년 전에 환자분은 발리에서 가슴 확대 수술을 받고 부자연스러워서 올해 초에 프랑스에서 보형물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환자분은 보형물이 부자연스럽게 너무 위에 위치해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다가 보형물을 제거하고 나니 가슴이 좀 꺼지고 나이 들어 보여서 다시 수술을 원하신다며, 조금 더 자연스럽고 젊어 보이길 원하신다며 저를 방문하였습니다. 

환자분이 자연스러운 결과에 초점을 맞추시면 조금 작은 크기의 보형물을 근막하로 넣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러나 환자분은 자연스럽지만 좀 더 볼륨감 있는 가슴을 원하셨고, 

좌우 흉각 돌출도와 좌우 크기 차이로 오른쪽에는 350, 왼쪽에는 325 보형물을 근육뒤 이중평면법으로 수술하기로 하였습니다. 

환자분의 수술 전 검사에서
혈소판 수치가 14만 8천으로 약간 낮았지만, 수술에 문제는 없는 정도였고요. 지혈 능력 검사에서도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보형물을 제거하고 만 6개월이 지난 상태라 수술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수술 전에 판단하였으나, 수술 중 백이 들어갈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섬유 조직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수술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섬유조직이 많다는 것은 상처가 아직 회복 중에 있으며, 잘 늘어나지 않고, 부드럽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환자분의 경우 출혈성 경향도 보이고 있었습니다.

혈액 응고인자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직이 부드럽지 않아서 잘 늘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판단하여, 최대한 부드럽게 공간을 만들고, 지혈을 신중하게 하고, 보형물을 넣고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 후 2일째까지 환자분도 편안해하고 뭐 별 문제가 없었는데,
4일째 병원에 왔는데, 복부쪽에 피부가 넓게 멍이 들어 있어서 초음파를 보았는데, 백주변에 피가 소량 확인되었습니다. 

일단 직접 상황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하여 환자분께 설명드리고 다시 안쪽을 살폈습니다. 
안쪽에는 초음파로 확인된 것처럼 소량의 죽은 피가 있었고 안을 잘 세척하고 끝냈습니다.

지금은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보형물 주변에 피가 있었던 분은 구축 예방약 싱귤레어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혈성 경향이 있는 분에 대한 경험을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