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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교현장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카라칼팍공화국)


1. 부르심


2003년도에 처음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 너무 좋아서

그 후 매년 의료선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선교지에서는 하나님께 집중하였는데

돌아와서 일할 때는 그만큼 집중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는 평소에 좀 더 하나님께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09년 3월말 쯤 저에게 의료선교를 가르쳐준 안과의사께서

전화를 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우즈베키스탄 안에 카라칼팍공화국(아랄해)이라는 자치공화국이 있는데

한 번 가보았더니 언청이 환자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저에게 가시자고 하셔서 

“의료선교는 이제 안다니려고 합니다.

더구나 옛날에는 언청이 수술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 제가 한다면 더 좋은 시술을 할 기회를 빼앗을 것 같아요.”

말씀드렸더니 기도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새벽기도를 갈 때마다 선교에 대해 하나님께 물었는데

은사님 중에 언청이 수술에 세계적인 대가이신 

엄기일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엄기일 선생님께 말씀드려봐서 가신다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겠습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엄기일 선생님은 제가 하나님 믿고나서 재미없어졌다고 하셨던 분입니다.

엄기일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생각해보자고 하셨습니다.


2개월쯤 기도하고 있을 무렵 쓰다 중단한 교과서의 자료를 찾기 위해 

진료실 책꽂이를 뒤적이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20년 전에 샀던 언청이 수술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참고로 가슴성형만을 전문으로 수술하고 있는 

나의 책꽂이에 다른 수술도 아닌 언청이 책이 꼽혀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레지던트(전공의)과정 입문할 때 선배들이 사라고 준 목록에서 

세트로 산 이후 20년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책이어서 

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황은 아내가 집정리를 하면서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집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저에게 보고 버릴 것은 버리라고 준

상자더미에 넣어두었습니다.

(구석에 처박혀있지 않았다면 집에서도 진작 버려졌을 책인데...)


저는 아내가 준 상자더미를 병원에 갖다 놓았고 

진료실 구석에 몇 개월간 쌓여있던 책을 

병원 간호사가 정리하는 과정에 책꽂이에 꽂혀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발견하는 순간

“하나님 알겠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곳으로 제가 가겠습니다.”

기도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주일 후에 엄기일 교수님으로부터도 

같이 가시시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2009년 9월 1일부터 10월2일 출국 전까지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도록 하였는데

저는 9월 1일, 2일, 3일을 신청했습니다.

9월 3일 마지막 금식기도를 하는 날 아침에

또 한 번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습니다.


중앙일보 1면 top에 아랄 해가 마르고있다는 사진이 나온 큼지막하게 나온 

것입니다.

제가 가기로 되어 있는 그 곳이 제가 마지막 금식 기도하는 날에 

중앙일보 국제면이나 사회면도 아니고 

1면 톱기사로 쓰이려면 전 세계적으로 뉴스거리가 없어야 했기에

이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