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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원장의 하나님이야기 | Posted by 가슴성형 2013. 1. 12. 06:41

금간 물동이 우화

금간 물동이 우화


오늘 새벽기도에서 목사님이 인터넷에 회자되는 인도 우화 "금간 물동이"이야기를 해주셨다.

 

물지게를 메고 다니는 물동이꾼은 멀쩡한 새 물동이와 낡고 금간 물동이를 양쪽에 메고 물을 길어서 먹고 살고 있었다. 멀쩡한 새 물동이는 가득 물을 담고 있음을 뽐내고 자랑했지만 낡고 금간 물동이는 늘 주인에게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었다. 물을 담을 때는 가득 채워져 있었지만 목적지에선 반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물을 가득담고 오던 길에 여전이 물이 새는 것을 죄송하게 여기던 낡은 물동이는 주인에게 물었다. 왜 저같이 쓸모없고 물이 새는 물동이를 버리지 않고 계속 쓰시는지를...

 

주인은 낡은 물동이에게 뒤를 돌아다 보라고 하였다.

 

뒤를 돌아다 보니 물동이꾼이 걸어온 작은 오솔길이 보였는데 새 물동이 족에는 아무 것도 없었지만 낡은 물동이가 있는 쪽에는 길가에 들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나의 삶을 들여다 보면 이 금간 물동이 우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의 부족함까지도 사용하신 궤적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께 순종하며 나아갈 때 나의 좁은 식견으로는 예상할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곤 한다.

 

마가복음 마지막장인 16장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세 여인이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품을 가지고 해돋을 때 무덤으로 가면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고민을 한다.

 

무덤에 도착했을 땐 무덤의 바위는 이미 치워져 있고 천사를 만난다.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며 에수님께서 먼저 갈릴리로 가신 것을 제자들에게 전하라는 말씀을 천사로부터 듣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힘없이 돌아가신 사건은 제자들에게 모든 희망을 앗아가버리고 뿔뿔이 흩어지게 하였다.(예수님의 사전 고지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여인들은 예수님이 죽으셨을지라도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식지는 않았는지 '통행금지'격인 안식일이 지나자 마자 예수님의 무덤으로 비싼 향품을 가지고 향한다.

 

그들이 예수님께 나아가며 고민한 것은 무덤의 바위를 치우는 일이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께 나아갔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더이상 무덤의 바위가 문제되지 않는다.

 

나의 삶에서의 고민도 항상 내 경험에 비추어 이 바위를 내 힘으로 치우기는 버거운데 하며 바위를 고민한다. 이것이 나의 한계이다.

그러나 예수님께 나아가면 예수님은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다른 모습으로 만나주신다. 바위를 치워야하는 고민은 더이상 나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신다.

 

오늘도 그 예수님을 경험하며 하루를 보낸다.

 

 

 

박진석원장의 하나님이야기 | Posted by 가슴성형 2013. 1. 7. 08:00

하나님 이야기 맺음말

 

 

하나님 이야기 맺음말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는 늘 제 삶 속에서 생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이야기의 맺음말을 쓰는 것은 어폐가 있겠지만
탈고가 필요한 순간인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경험했던 하나님을 열심히 써 올리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참 많은 것을 주셨구나.
한 번 더 깨닫게 되었구요.
제가 경험한 기적의 집대성이
제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다는 사실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믿음생활을 하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는 것이
나의 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그랬지요.
하지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경험하고
그 하나님이 끊임없이 저를 만나주시고 동행해주시는 것을 경험하면
제가 하나님을 귀찮게 해드리는 것이
믿음생활인 것 같아요.
하나님이 절 믿으시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므로
당연 제가 하나님을 졸졸 쫓아 다녀야겠지요.
처음엔 언제 쓰지? 괜히 써올린다고 했나? 하기도 했지만
어떤 대목에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어떤 대목에선 눈물 흘리며 써내려가는 작업은
전혀 힘들지도 지겹지도 않고 행복했습니다.
제 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경험하시고
또 자신의 경험을 다른 분들과 나누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요한복음 3장 16절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니라.

 


 

        





 

 

 

2. 누크스(카라칼팍수도)에 충만하신 하나님

 


카라칼팍에서 많은 언청이 환자를 엄기일 교수님이 치료해주시고

저도 엄기일 교수님의 가르침 하에 두명의 아기 환자를 수술했습니다.

어른들을 수술할 때와 사뭇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한 화상으로 인해 손이 오그라든 환자가 왔습니다.

왼 손이 오그라들고 손가락도 오그라들어 안 펴지고 

손가락사이가 손바닥부터 첫마디까지 붙었으며

오른 손은 잘 펴지고 사용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은데

손가락 사이가 손바닥부터 첫마디까지 붙은 환자였습니다.

환자의 심한 왼손만 수술을 하기로 하고

수술하기 시작한 것은 3시반 정도였습니다. 

수술 전 평가로는 흉조직을 제거하고 피부이식을 하면 

잘 펴지리라 진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손 수술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제가 

엉터리 진단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수술이 진행될수록 인대손상도 있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손의 인대연장술을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여서 

인대를 이식하거나 연장하는 시술이 필요했다면 시작을 하지 않았을텐데... 

불완전한 회복이 예상되면서 공들여 시술한

4시간의 노력이 후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머리끝부터 저를 지탱하는 어떤 기운이 

허리와 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발끝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엄청난 피로감과 눈이 잘 안보이는 증상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현지 마취의사에게 곧 끝난다고 말하고 수술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한바늘 한바늘 꿰매는 순간이 너무 힘들고 느려지기까지 하여

점점 더 지치게 하고 있을 무렵 

막내간호사의“원장님 벌써 7시 반이예요”하는 말이

힘들어하는 나에게 빨리 끝내라고 재촉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비아냥거리듯

 “그래서 한쪽 더 하자고?” 

하며 퉁명스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 순간 수술실에 있던 다른 간호사 3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울먹이며 소리쳤습니다. 

“네 원장님! 반대쪽도 해주세요!!”

“우리가 지금 안 해주면 이 사람이 언제 치료받겠어요?!”

순간 머리를 얻어맞은 듯 귓가에 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중 한 간호사는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기에 왜 우냐고 물으니 

“그분이 오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는 간호사의 입에서

그분이 오셨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저의 부족함도 쓰시는 하나님께 감사가 치솟았습니다.

저는 반대쪽도 수술하라고 간호사들의 음성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 발끝으로 나갔던 어떤 기운이 

다시 순식간에 머리카락 끝까지 솟구치며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수술을 끝내고 또 다른 수술이 있어도 

피로감 없이 수술을 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그 수술실에 가득 채우시며 

우리 모두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반대쪽 손가락 사이를 펴기 위해 디자인을 하고 

얼마의 피부가 필요할 지는 몰랐지만 

남은 피부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하며 

반대쪽 손을 시작했는데 

새로 피부를 뗄 필요 없이 

자로 잰 듯이 맞아떨어지는 과정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순종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 찾아오는 마음은

비록 제가 왼손을 완전하게 펴주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시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성형외과의사가 환자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이야기 

순종할 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평강!!! 할렐루야!!!

여러분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요한복음 15장 7절 ]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박진석원장의 하나님이야기 | Posted by 가슴성형 2012. 12. 29. 10:10

목디스크 수술 이야기

 

 

 

목디스크 수술 이야기

 

성형외과의사들의 직업병 중 하나가 목디스크입니다.
저역시 2000년 정도부터 1년이면 1-2개월은 심각한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2007년1월 정도부터 심한 어깨통증과 목통증이 좋아지질 않고 있었습니다.
2월이 되면서는 손끝까지 저리고 다리에 힘도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MRI를 찍어보니 디스크가 나와서 척수가 많이 눌리고 있었습니다.
3월에 수술을 해야 하나 아는 의사들에게 물어보니
어떤 의사는 수술을 왜하냐고 하고
다른 의사는 수술을 하라고 하는 상황에서
저는 점점 더 힘들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앉으면 일어서기 힘들고 일어서면 앉기 힘들고
손을 쥐면 잘 펴지지가 않고
손을 펴면 잘 쥐어지지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을 읽고 있는데
성형외과의사가 환자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이야기
마태복음 26장 38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세상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죄값을 치루고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도록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이런 사실을 누누이 제자들에게 상기시켰는데
막상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이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사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신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죄인의 신분으로 전락하며 그 결과 하나님
과도 단절되는 것이 두려우셨음)
죽으심으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달성하시는 것인데...
왜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처럼 두려워하실까
Mind control로 자기 최면을 거시면
담대히 죽음을 맞아들일 수 있으셨을텐데...
그러던 중 머릿속으로 주입되는 생각이 있었는데
예수님은 그 순간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그 어려운 순간을 겪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깨달음은 지금까지 나에게 힘이 되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강한 능력으로 제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나의 어려움도 알고 계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묵상은 제 생각을 바꾸어서
성형외과의사 박진석 _
수렁에 빠진 저를 건지실 때
수렁 밖에서 손을 내밀어 내손을 잡아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같이 수렁으로 들어와서 감싸 안아주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겟세마네에서 떨고 있는 예수님은
“나도 네가 두려워하고 있는 부분을 두려워했단다.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고 나와 함께하므로
목디스크로 인해 두려워하는 네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꾸나”하시는 것입니다.
가슴이 짜~안 해지며 눈물이 났습니다.
내 모든 괴로움을 몸소 경험하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으로 현재와 앞으로의 어떤 괴로움도
참을 용기도 생겼습니다.
제 묵상이 하나님 마음에 드셨나?
하나님은 저에게 선물을 하나 더 주셨습니다.
하늘에서 예수님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 성부 하나님의 눈물입니다.
내 아들이“아빠 죽기 싫어요. 살려주세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성부하나님의 입장에서 차라리 온 인류를 벌하는 편이 견디기 쉽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 순간에 예수님의 기도를 듣고 아무런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성부 하나님의 눈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도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신다면
이 묵상은 제 목숨을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성형외과의사가 환자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이야기
2007년 3월 23일(금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어기적거리며 병원에 출근을 했습니다.
직원들과 예배를 드리고 수술을 해야지 하고 출근을 했는데
제 목상태로 인해서 연기시킨 환자가 누적되어
금요일에만 여섯 명.
이 상태로 수술을 한다는 것은
환자를 위해서도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예약환자를 취소시키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신경외과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제 상태를 진단한 결과 뒤에서 조금만 부딪혀도 전신마비가 올 수 있고
현재도 위태위태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이라도 수술을 하자는 말에 위험성에 대해 물었더니 너무 심각한 상태라
뭐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갑자기 중국에 있는 큰아들 생각이 났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는 큰아들이
제가 잘못되면 큰아들이 하나님과 멀어질까 하는 걱정에
큰아들을 만나고 와서 월요일(3일 후)수술을 하겠다고 하고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열시쯤 되었을까?
신경외과의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박선생 지금 어디세요? 아직 병원에
있으세요?”
“검사 중입니다.”
“박선생 지금 보내면 지금 모습으로
다시는 못 볼 것 같아요. 오늘 저녁 응
급으로 수술을 올릴테니 어디 갈 생각
성형외과의사 박진석 _
말아요.”
너무 단호한 말씀에 그러겠노라 대답했습니다.
아내에게 오늘 응급으로 수술한다고 연락을 하자
아내는 교회에 들러서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씀을 전하려 했는데 만나지 못하였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작은 메모지에 적어서
목사님 와이퍼에 꽂아 놓았답니다.
다행히 목사님이 보셔서 연락이 되었고 전화로 기도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금요기도회에서 1000명의 성도들이
목사님 인도하에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답니다.
큰아들에 대한 문제는 제 아내가 지혜를 발휘하여
큰아들을 귀국시키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수술을 받으러 내려가려 하는데
옆에서 울고 있는 어머니를 뵈니
아직 믿음이 없으신 어머니가 안타까웠습니다.
어머니께 울지 마시고 절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더니
기도를 할 줄 모른다고 하셔서 저를 따라하시라고 하고
제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어머니는 따라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잘 모르지만
제게는 더없이 소중한 아들입니다.
이 아들을 살려주세요. 회복시켜주세요.
아무 후유증 없이 잘 치유해주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성형외과의사가 환자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이야기
어머니는 그 후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요즘 저보다도 열심이십니다.
저는 수술실에 내려가면서 또 수술실 안에서
하나님의 평강,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묵상했던 그 하나님은
저를 위로하시고 감싸주셔서
제가 죽거나 사지마비가 된다고 할지라도
저에게서 빼앗아갈 수 없는 평안함.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에 대한 판단할 필요없는 하나님의 의
그런 하나님이 엄청난 기운이
나를 포함한 수술실 전체를 가득 채움으로 느끼는 기쁨
제 생애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목디스크 수술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너무도 충만하게 하나님을 경험했던 터라
아~ 하늘나라가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그 시간과 장소가
바로 하늘나라구나.
가슴성형을 위해 전신마취를 앞두게 되면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므로
의사(저)를 의지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럴 때 하나님을 한번 의지해보시면
제가 경험한 하늘나라를 경험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사야 53장 5절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2. 누크스(카라칼팍수도)에 충만하신 하나님


카라칼팍에서 많은 언청이 환자를 엄기일 교수님이 치료해주시고

저도 엄기일 교수님의 가르침 하에 두명의 아기 환자를 수술했습니다.

어른들을 수술할 때와 사뭇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한 화상으로 인해 손이 오그라든 환자가 왔습니다.

왼 손이 오그라들고 손가락도 오그라들어 안 펴지고 

손가락사이가 손바닥부터 첫마디까지 붙었으며

오른 손은 잘 펴지고 사용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은데

손가락 사이가 손바닥부터 첫마디까지 붙은 환자였습니다.

환자의 심한 왼손만 수술을 하기로 하고

수술하기 시작한 것은 3시반 정도였습니다. 

수술 전 평가로는 흉조직을 제거하고 피부이식을 하면 

잘 펴지리라 진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손 수술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제가 

엉터리 진단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수술이 진행될수록 인대손상도 있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손의 인대연장술을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여서 

인대를 이식하거나 연장하는 시술이 필요했다면 시작을 하지 않았을텐데... 

불완전한 회복이 예상되면서 공들여 시술한

4시간의 노력이 후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머리끝부터 저를 지탱하는 어떤 기운이 

허리와 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발끝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엄청난 피로감과 눈이 잘 안보이는 증상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현지 마취의사에게 곧 끝난다고 말하고 수술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한바늘 한바늘 꿰매는 순간이 너무 힘들고 느려지기까지 하여

점점 더 지치게 하고 있을 무렵 

막내간호사의“원장님 벌써 7시 반이예요”하는 말이

힘들어하는 나에게 빨리 끝내라고 재촉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비아냥거리듯

 “그래서 한쪽 더 하자고?” 

하며 퉁명스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 순간 수술실에 있던 다른 간호사 3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울먹이며 소리쳤습니다. 

“네 원장님! 반대쪽도 해주세요!!”

“우리가 지금 안 해주면 이 사람이 언제 치료받겠어요?!”

순간 머리를 얻어맞은 듯 귓가에 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중 한 간호사는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기에 왜 우냐고 물으니 

“그분이 오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는 간호사의 입에서

그분이 오셨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저의 부족함도 쓰시는 하나님께 감사가 치솟았습니다.

저는 반대쪽도 수술하라고 간호사들의 음성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 발끝으로 나갔던 어떤 기운이 

다시 순식간에 머리카락 끝까지 솟구치며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수술을 끝내고 또 다른 수술이 있어도 

피로감 없이 수술을 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그 수술실에 가득 채우시며 

우리 모두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반대쪽 손가락 사이를 펴기 위해 디자인을 하고 

얼마의 피부가 필요할 지는 몰랐지만 

남은 피부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하며 

반대쪽 손을 시작했는데 

새로 피부를 뗄 필요 없이 

자로 잰 듯이 맞아떨어지는 과정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순종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 찾아오는 마음은

비록 제가 왼손을 완전하게 펴주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시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순종할 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평강!!! 할렐루야!!!

여러분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요한복음 15장 7절 ]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