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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칼럼 | Posted by 가슴성형 2022. 6. 22. 17:03

카이로스 - 시간의 다른 이름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석입니다. 
카이로스에 대해 들어보셨는지요. 

2020년에는 카이로스라는 이름의 드라마도 있었습니다. 시간을 이야기할 때 카이로스의 시간과 크로노스의 시간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의 주제는 카이로스의 시간
카이로스의 시간은 사건 중심의 시간을 말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스의 또 다른 이름은 그래서 기회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지만 기회의 시간이라는 면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하나님의 때를 표현할 때 카이로스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나의 운명의 갈림길이 되는 때 바로 그런 때를 카이로스라고 합니다. 

 

 

 

 

 

 


그림 속에 나와 있는 카이로스의 모습은 앞쪽 머리카락은 길지만 뒤쪽 머리카락은 없는 남성 신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오는 기회는 마음만 먹으면 잡을 수 있지만 지나간 기회는 잡기 힘들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겠죠.


또한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왼손에는 저울을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있습니다. 
이는 기회가 머무는 시간이 일정치 않고 기회의 형평성과 또 지나쳤을 때 마주하는 냉정한 현실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과거를 돌아보면 틀림없이 시간은 일정하게 흘러갔을 텐데
더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 있고요. 또 오늘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과거의 기회의 시간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잘 잡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저의 시간은 기차 여행을 하듯이 지나간 것 같아요. 
아주 오래된 만화 영화 아시는가 모르지만 은하철도999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제 인생에서
특정 역에서 보낸 사건과 시간들에 의해 제 인생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 

 

 

 

 

 

 

 


의사가 된 것도 또 성형외과 의사가 된 것도 가슴성형만 전문으로 진료하게 된 것도 또 아내와 연애하고 결혼하고 살게 된 것도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지내놓고 보면 다 카이로스의 시간들이 제 삶을 결정지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이 많은 지금의 저에게도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을까요?


저는 당연히 저에게도 카이로스의 시간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연로하신 부모님 장인 어른과 보내는 시간들도 또 저의 아내 또 저의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들도
그리고 내일 수술할 환자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전문서적을 뒤적이는 것도 오늘 하루를 기도를 시작하는 것도 모두 카이로스의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의 시간이 되면 크로노스의 시간도 같이 한번 나눠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정보 | Posted by 가슴성형 2022. 6. 10. 10:09

박진석 칼럼 - 치매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석입니다. 
주변에 치매를 앓는 분이 계시다 보니 치매에 관해서도 나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치매는 알츠하이머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 환자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의 혈액 공급 저하로 뇌기능에 지장이 생기는 것입니다. 


중풍과 같이 큰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도 하고 작은 혈관들의 문제가 누적되어 중풍 증상 없이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혈관성 치매의 위험 요인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성인병이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인자를 줄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런 혈관성 치매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 뇌 MRI나 혈관만 선택적으로 보는 MRA를 통해서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는 뇌 신경 사이에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하는 이상 단백질이 뇌에 침착되어 응집되거나 엉켜서 뇌신경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뇌 속에 침착된 아밀로이드는 아밀로이드 PET스캔으로 검진 가능합니다. 

 

 

 

 

 

 


최근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발되어 조기 치매 치료제로써 미국 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아두카누맙이 상용화 단계에서 비싼 약값과 효과 불확실성, 부작용 가능성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만 좋은 치매 치료제가 곧 개발 보급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에는 글리아타민, 에빅사, 아리셉트에비스 등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치매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울증이 있을 때에도 치매 증상과 비슷하게 기억력이 감퇴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말이 없게 되는데 반대로 알츠하이머 환자도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울감이 있다면 우울증에 대한 검사도 필수적입니다. 

 

 


알츠하이머는 유전적 소인도 있으므로 저 또한 가까운 가족이 치매를 앓고 있기에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약재가 나오기 전까지는 치매를 늦추고 진행을 느리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대뇌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뇌 활동을 위해 치매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또 저희 가족 같은 경우는 매일 화투놀이와 퍼즐 맞추기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혈당 관리나 혈압 관리, 균형 잡힌 식생활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한편 스트레스가 치매를 순간적으로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낯선 환경에 혼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기억이 안 나서 행하는 반복적인 질문이나 행동에 대하여 처음인 것처럼 응대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가까운 가족의 치매 발생은 사실 너무 안타깝고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을 통해 알아본 치매에 관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석칼럼 | Posted by 가슴성형 2022. 6. 6. 18:44

박진석 칼럼 - 모병제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석입니다. 
오늘은 좀 생뚱 맞을 수 있는데 모병제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오늘 제가 모병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자주 국방력에 초점을 두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저와 저의 두 아들은 모두 현역 만기 전역을 하였습니다. 현재 18개월 군복무 기간으로는 자신의 주특기의 전문가가 될 때쯤 전역을 하는 상황입니다. 

 

 

 

 

 


저출산 문제로 징병제로 군 입대하는 대상도 점차 크게 줄 것이 예상됩니다.
저출산 못지않게 국방력도 단기간 내에 변화시키기는 힘들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주제로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단계적으로 모병제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다양하게 있겠으나 단기 부사관의 처우를 미군 수준으로 개선하고 그럼으로써 증원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모병제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은 오로지 국방력의 관점입니다만, 개개인에 대한 관점을 첨언하자면 모병제로 입대한 경우 병영 생활의 의식주를 현재 군복무처럼 정부에서 지원한다면 임금의 대부분은 전역시 목돈으로 사회로 나가는 종잣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복무기간 끝난 후에도 전역을 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는 문제는 현재 간부들의 진급 심사처럼 복무평가를 기준으로 정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역병으로 군대를 다녀온 제 아들들의 생각은 저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상황은 징병제를 근간으로 해야 한다네요.

 

 

 

 

 

 

 

오늘 모병제를 주제로 말씀드린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면서 세계의 시선을 무시하는 러시아의 행태에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과 군사적 대립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자신들의 안보가 위협받는다면 우리나라 동의 없이도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율곡 이이선생이 10만 양병설을 진언하였었고 또한 조선 말기에도 세계 변화를 읽지 못하고 망한 사례를 보면서 현재 상황에서 모병제다 징병제다 이런 관점을 떠나서 국방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의 주제로 말씀드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석입니다. 


당뇨는 기본적으로 내분비내과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저와 제 아내도 당뇨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습니다. 
의사이면서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로서 제가 경험하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정보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제 경험 위주로 한번 말씀을 준비해 봤습니다. 

 

 

 

 


당뇨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크게는 두부류인데 소아 때부터 인슐린 생산이 부족한 1형 당뇨 또 저처럼 비만 등 생활이 잘못되어서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가 점차 떨어지면서 인슐린 저항성 2형 당뇨가 두 번째입니다. 

 

이 밖에도 임신 중에 생기는 임신성 당뇨나 또 어른이 되어서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슐린 분비 세포가 공격을 당해서 마치 1형 당뇨랑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어른에게 생기는 인슐린 부족 당뇨 LADA라고 하는데 레이턴트 오토이뮨 다이아베티스 오브 어덜트(Latent Autoimmune Diabetes of Adult)도 있습니다.

 

 

 

 

 


2형 당뇨가 사실은 우리나라에 가장 많고 저와 제 가족도 2형당뇨라 오늘 말씀 드리는 것은 2형당뇨에 준해서 말씀드리는 것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형당뇨는 오랫동안 식생활이 잘못되고 비만 특히 내장비만이 원인이 되므로 식생활을 좀 바꾸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체중을 감량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처음. 혈중 당수치가 많이 올라간 것을 발견했을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바로 생활 패턴을 바꿔서 당은 잘 조절되었고 그런데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다시 좀 나태해지고 혈당이 그 전에 놀랐던 수치만큼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근데 이게 뭔 일입니까? 이번에는 처음보다 덜 놀라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 수치에 익숙해지는 것이 사실 당뇨가 가장 위험한 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제가 관찰한 혈당의 움직임과 그 혈당을 평가하는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당화혈색소라고 들어보셨나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당이 붙어 있는 것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적혈구의 수명이 120일 정도여서 지난 3~4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므로 식이요법 운동 약제 등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이 당화혈색소가 가장 중요한 지표라 생각됩니다. 

 

 

 

 

 

 


한편 공복시 혈당은 잘 아시나요? 말 그대로 굶은 상태에서 혈당을 나타내는데 보통 아침 공복일 때 혈당을 재지요? 

 

 

그런데 저의 경우를 보니까 지난 밤 자기 전에 뭔가를 먹고 잤는데 아침 공복 혈당이 어제 아침과 큰 변화가 없기도 하고
또 어제 저녁식사를 아주 건강하게 잘 하고 자기 전에 운동도 하고 잤는데 아침에 공복 혈당이 높게 나오기도 하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되었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일 테지만 이런 상황은 항상성 때문입니다. 
항상성이라 하면 영어로는 호메오스테시스(homeostasis)라고도 하는데
우리 몸이 이런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자동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몸은 혈당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혈당이 낮으면 몸에서 혈당을 다시 높이려는 움직임이 자동으로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판단하는 기준 혈당은 무엇일까요?

  
정상치 100을 기준일까요?


저는 매일 혈당을 체크하고 상황마다 혈당의 변화를 기록해서 그 혈당의 움직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제 몸은 최근 3주 정도의 공복 혈당을 기준으로 결정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공복시 혈당이 높다면 내 몸의 기준 혈당을 식생활이나 운동 약물을 통해서 다시 정상 수준에 맞게 리셋트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식후 혈당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장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나 성분을 먹으면 혈당이 빠른 시간 내에 이렇게 급히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서 가루 음식. 가루 음식은 그 입자의 표면적이 넓어서 쉽게 분해되고 쉽게 흡수됩니다. 
물론 액상으로 되어 있는 형태는 가장 빠른 속도로 흡수되죠. 또한 당분 자체를 섭취하면 분해될 필요 없이 바로 흡수되어서 혈당이 아주 급하게 올라갑니다. 
반면에 잡곡이나 현미를 먹으면 장에서 흡수되기 위한 작은 물질로 분해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당을 아주 천천히 완만하게 올리게 됩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되는 정도를 장흡수도 GI index라고 하죠. 
감자의 장흡수도가 고구마보다 높은 것은 참 놀랄 일입니다. 

 

 

 

 

 

 


당이 이렇게 급하게 올라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결과적으로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이나 세포에 나쁜 영향이 있겠지만
제 몸에서는 또 한편으로 급하게 올라간 혈당을 급하게 낮추려는 그런 움직임이 시작되는데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 저 같은 경우 아주 몸에 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오버슈팅에 의한 저혈당의 위험도 또한 높아지기도 하죠.

 

 


지금까지 의사이면서 환자로서 경험하고 또 살펴본 당뇨에 관한 내용을 한번 말씀드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