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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원장의 하나님이야기 | Posted by 가슴성형 2014. 12. 23. 12:14

영적회복

 

 

 

캐나다에서 사는 캐나다 여성이 11월초에 들어와 가슴수술을 받았다.

 

 

 

한국계 캐나다 교포 여성이 수술받은 것과 홍콩계 캐나다 ​여성이 수술받았고 이 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수술을 받기 위해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서울에 온 여성이었다.

한국 들어오기 전부터 수십통의 이메일로 까다롭게 알아보고 나를 선택해서 왔고 나역시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료를 했고 새벽예배 때에도 기도로 준비를 하였다.

 

수술후 모양과 경과가 아주 좋았고 수술한 후 5일째 귀국전 체크한 초음파에서 백주변에 체액이 고여있었으며 체액을 제거하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답답함을 느꼈다.

20년동안 가슴수술해오면서 두 번째 보는 피고름! 여러가지 검사에서 나오는 결과들도 염증이 확실하다는 증거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환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힘든 순간이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보형물을 제거하자는 말에 거부하는 환자를 설득하는 것도 어려웠다.

또한 휴가기간이 끝났음에도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귀국날짜를 늦춰야 하는 상황도 환자가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좋게 보던 환자는 나를 한심하게 쳐다보았고, 하나님이 있다면 자신의 일에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하나님을 이야기 했다. 설명을 듣고 보형물을 제거하기까지 48시간동안 간절한 기도를 ​했지만 응답하지 않는 하나님! 나도 이해되지 못한 부분을 그에게 설명할 수 없었다.

어떤 누구에게도 생기지 말아야 하는 문제이지만 그 중에서도 멀리 캐나다에서 나를 찾아 온 이 분에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은 내게도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

환자분은 심신이 약해져서 캐나다에 살고 있던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고 일주일만에 언니가 들어와 같이 지내다 함께 돌아갔다.​

내가 다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언젠가는 이런 어려운 상황이 선한 일로 바뀔 것이라 믿으며 이 분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도록 하나님께 구하였다.

최근 며칠간 심신이 지친 나는 새벽예배를 쉬고 있었다. 새벽에 저절로 잠이 깨는 순간이면 툭툭 털고 새벽예배를 가서 말씀을 듣고 내게 있을 변화를 기대하며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곤 했었다. 보통 네시반에 일어나 준비하곤 다섯시 예배를 드리곤 했었다.그러나 이 환자가 캐나다로 돌아가곤 새벽에 깨어도 예배를 드리러 잘 가지 않고, 예배를 드려도 집에 돌아와 다시 잠을 청하며 피곤한 하루를 보내곤 했는데 ​, 12월 3일 새벽 네시가 좀 넘어서 카톡소리에 깼다.

 

 

 

 

 

환자가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려고 캐나다에서 카톡을 하면서 건넨 말이 지난 주말에 교회를 갔었고 친척도 데리고 갔다며 보내온 문자. 새벽 4시31분 카톡을 보내고 새벽예배를 달려가 내안에 드는 만감을 하나님께 쏟아냈다.

새벽예배가 끝난 후 하나님의 축복이 그 환자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시리라 확신하며 그 환자를 축복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