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구축은 가슴성형이후 나타날 수 있는 가장흔한 부작용이라 할 수있습니다. 가슴이 단단해지는 구축현상은 수술하는 술기가 많이 개선되고 보형물도 개선되어 최근에는 구축현상의 빈도가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구축의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형구축의 원인도 발생빈도만큼이나 잘 알려져있을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완전히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초기 구축이 생겨나는 과정을 본다면 염증성반응이 좀 더 심한 경우에 구축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런 구축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염증성 반응을 줄이려는 노력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최근에 공감하고 있는 이론으로는 세균막이 보형물 주변에 생기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라는 "biofilm theory"가 있습니다.
이런 일종의 단백질 막이 생기지 않도록 출혈이 거의 없도록 수술하기 위해 내시경을 보거나 직접 공간을 보면서 수술하여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피에 물들지 않은 "dry pocket"을 만들려고 노력하며, 이 공간에 보형물을 넣기 전에 항생제나 소독물질로 세척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수술후 회복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액종(진물이 고임), 혈종(피가 고임)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껍질이 매끄러운 보형물 보다는 표면이 거친 텍스쳐드 보형물이 구축발생빈도를 줄인다는 보고가 많으며 근육앞쪽 공간 보다는 근육뒷쪽 공간이 통계적으로 구축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실리콘 내용물의 점도가 높은 코젤(cohesive silicone gel)을 사용하여 gel bleeding에 의한 구축가능성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경우 과로나 과음을 피하고 수술전 건강식을 통해 면역을 증진 시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축 예방약으로 알려진 아콜레이트나 싱귤레어는 동물실험이나 이론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재수술이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경우에 종종 사용되고 있다.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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