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액종(Seroma)
- 백이 들어있는 공간에 혈액이나 림프액 등의 액체가 비정상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장액종이 생기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시기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술 초기 ( 수술 이후 2주 이내)
수술 초기에(수술 후 2주이내) 장액종이 고이는 경우는 수술직후 고였던 피가 응고되었다가 다시 액화가 되는 과정에서 핏물이 되고 주변 상처에서 나온 진물(조직액)이 흡수되지 않고 고여 있는 상태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양이 많지 않을 시 대부분은 시간이 자나면서 흡수가 됩니다. 하지만 양이 많은 경우라면 초음파 도움을 받아 주사기를 이용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수술 초,중기(수술후 1-4주)에 장액종이 고이는 경우
이런 경우는 감염에 의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는 시간이 진행함에 따라 고이는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액종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는 자주 초음파를 보면서 장액종을 제거하고 항생제를 사용하기 전에 채취한 장액을 세균배양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맥항생제를 2주정도 사용하고 먹는 항생제를 3주이상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일 항생제를 사용함에도 장액종 고이는 양이 줄지 않거나 늘어나는 경우는 조기에 공간을 열어서 안쪽을 깨끗히 세척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한 후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 후에도 장액이 차는 현상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냉정하게 판단하여 보형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만기 장액종(Late Seroma)
가슴이 수술후 완전히 회복되어서 잘 지내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생기는 장액종입니다. 원인으로는 감염, 물리적 자극, 악성종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보형물에 묻어있던 세균이 환자의 면역이 좋을 때는 활동을 못하다가 환자의 면역이 떨어졌을 때 활동하는 경우, 유선염을 앓고 그 유선염이 깊어지는 경우, 심한 감기 몸살후 혈액을 따라서 보형물 주변조직에 염증이 시작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리적 자극의 경우는 특히 표면이 거친 텍스쳐드보형물에서 더 잘발생할 수 있는데 살에 붙어있던 보형물이 살과 분리되면서 생기거나, 거친 면이 주변살과 마찰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ALCL(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는 매우 드믈어 우리나라에선 아직 보고된 바도 없지만 수술후 1년이상 지난 후에 보형물 주위에 물이 차는 경우는 이런 암세포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요법에도 잘 반응하므로 진단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슴성형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성형부작용 밑빠짐현상이란 이런 것 (1) | 2023.11.14 |
---|---|
흉골이 돌출된 새가슴환자의 가슴성형 (0) | 2023.11.11 |
가슴축소수술 절차와 체크포인트 (0) | 2023.11.08 |
부정맥 환자의 가슴성형수술 (0) | 2023.11.07 |
가슴성형 짝가슴교정 수술에 대하여.. (0) | 2023.11.04 |
보형물 우글거림, 리플링 부작용 (0) | 2023.10.30 |
근막하 가슴성형 꼼꼼히 팩트체크! (0) | 2023.10.27 |
흉터관리가 중요한 가슴축소수술 (0) | 2023.10.25 |
처진가슴과 폭포수변형의 가슴성형부작용 (0) | 2023.10.24 |
프랑스환자 가슴재수술 이야기 (0) | 2023.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