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여성에 대한 편견
매일 아침 직원들과 오륜교회의 묵상집 '주만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
소그룹의 리더에게 하나님의 부어주시는 은혜가 커서 항상 하나님께서 내 입술을 주장해 주심에 감사하고 있다.
때로는 아침일찍 환자가 오시면 같이 묵상을 하게 되는데 더 긴장되고 또 말씀을 전할 기회라 생각되어 기분이 좋다. 그러나 12월 4일 아침에 일찍 찾아온 환자는 약간 당황스러웠다. 그 이유는 오늘(12월4일)의 묵상이 나도 약간 이해가 되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들었을 때 기독교를 오해할만한 말씀이 적혀있어서였다.
말씀은 디모데전서 2장8절~16절 말씀이었다.
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9.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14.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그냥 찬양만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묵상나눔을 시작했다.
나미는 묵상이 잘 안된다 하였고
어제 열심히 묵상을 하는 것 같았던 향련씨에게 발언권을 넘겼는데 하나님이 역사하기 시작했다.
향련씨가 사실 어제 잘 묵상을 못했다며 말을 시작하는데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는 남편(처음 알게 된 사실임)을 좇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잘 풀리지 않고 그런 남편에게 좋은 내조를 못하는 것 같아 이 말씀에서 찔림을 받는다고 울먹였다.
이어서 정원씨가 지난 밤에 착한 남편 잡은 이야기를 하면서 회개하였다. 평소 뭐라해도 그냥 받아주고 들어주는 남편이 답답해서 뭔 말을 좀 하라며 다그쳤단다. 당장 이 말씀이 자신에게 와닿는다며 회개하였다.
또 다른 유부녀 직원 해숙씨가 지난 밤 12시에 들어와 피곤한 얼굴이 역역한 남편이 새벽 네시에 깬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에 더 쉬지 아기를 왜 데리고 나가냐며 좋은 뜻으로 시작한 잔소리가 아기 육아문제에 아기가 원하면 뭐든 해주려고 하는 남편과 심한 의견충돌이 있었단다.
놀라우신 하나님!
묵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사실 바울은 당시 상황보다는 훨씬 남녀 평등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갈라디아서에서 남자와 여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말씀하시고 고린도전서에서는 여자들이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아무말이 없었다.
따라서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데 있어서 국한된 이야기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이해하려고 해도 보편타당한 이야기가 아니라 성경에 있기는 좀 그렇다 생각했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모든 유부녀 직원들이 모두들 회개할 마음을 주시니 인간의 생각은 가소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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