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eastpark 박진석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분은 드문 케이스로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딱히 표현할 단어가 없어서
이분에 대한 말씀을 드리자면 '텅빈가슴'입니다.
출산 전 B컵 정도의 가슴이었는데 자녀 3명을 낳고 수유를 마치고 나니,
피부만 남고 유선은 완전히 없는 바람 빠진 풍선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주로 코 수술을 하시는 성형외과 원장님이 잘 부탁한다고 소개해 주셨는데 참 고민이 많이 되는 케이스였습니다.
저의 고민은 늘어나고 늘어진 피부를 펴주려면 보형물의 힘이 잘 피부에 전달이 되어야 되는데
근육에 가려져서 보형물의 힘이 잘 전달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
그렇다고 근육 앞으로 하기에는 살이 너무 없었기에 그런 고민이 되었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보형물로 수술하면 미는 힘이 잘 전달되어서 가슴은 잘 펴지겠지만
주변에 살도 없는 분이고 또 환자분도 자기 체형과 어울리게 자연스러운 가슴을 원하셨기 때문에 보형물은 중간 높이를 사용 해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환자분은 겨드랑이 절개를 선호하셨지만 제가 수술을 한다면 겨드랑이로는 실패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밑선 절개를 권하였습니다.
환자분은 제가 권하는 방법으로 하겠노라 하셨고
수술 방법은 이중평면법 중에 2형 이중평면법으로 멘토 스무스 중간 높이 275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후 경과 중에 있으며 아직 수술 직후라 보형물이 조금 더 내려와서 아래쪽 피부를 조금 더 펴주면 좋은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너무 백이 일찍 내려와서 아래쪽 지지 조직이 부족한데 너무 일찍 내려오면 밑빠짐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어서 세밀히 관찰하면서 조절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피부만 남고 완전히 꺼진 가슴을 교정한 분에 대해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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