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석입니다.
오십견 또는 회전근개 손상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오른쪽 어깨에 3~4년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다가 좋아지고 이어서 바로 왼쪽 어깨에 통증이 생기더니 1년 정도 고생하고 지금은 2년이 지난 상태로 완전치는 않으나 많이 회복된 상태입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어깨 통증 환자로 경험한 저의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어깨 통증은 그 원인에 따라 관절 자체가 문제가 있는 유착성 관절낭염과 어깨 회전근에 문제가 있는 회전근개 손상 또 어깨 주변 근육 인대에 석회화된 석회건증이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말 그대로
관절에 염증이 있어서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주변 근육에 늘어붙어 통증과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동 운동 시에도 통증이 생깁니다.
한편 회전근개라는 것은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을 말하는데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이야기하며 이곳에 문제가 있는 경우 능동적 운동에는 지장이 있지만 수동적 운동에서는 통증이 없습니다.
석회 검증은 어깨를 이렇게 돌릴 때 마찰음이 날 수 있는데 통증이나 운동 장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석회가 녹을 때 염증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좀 크기가 큰 경우에는 운동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는 정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습니다.
병원에서 MRI도 찍고 주사도 맞아보고 스포츠 전문 마사지의 도움도 받아보고 주열요법 등 여러 가지 시도를 2년 가까이 했는데도 큰 도움을 못 받고 때로는 고통만 더해질 뿐
치료가 되지 않아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많이 아프면 진통 소염제를 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6개월 후부터는 통증이 없어지더라고요 통증이 좀 줄어든 후에는 재활 필라테스를 받으면서 운동 범위를 조금씩 넓혀갔고요
필라테스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가 무리하게 5킬로 정도 되는 배낭을 돌리기를 하다가 왼쪽 어깨에 통증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때 극상근 인대 손상이 부분적으로 있었을 것 같아요.
오른쪽 경험이 있어서 왼쪽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6개월간 간헐적으로 통증이 심할 때 진통 소염제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났더니 통증은 더 이상 없고 어깨 운동 범위만 조금 좁아진 상태였습니다.
재활 피티를 받으면서 조금씩 운동 범위를 넓혀갔고요 사실 저의 이런 개인적인 경험은 치료를 위해 뭔가 했던 것이 어깨 통증이 완화되는데 더 지연됐던 그런 경험을 나누고자 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플 때 진통 소염제를 먹었던 것이 오히려 자연치유에 도움이 되었다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 말씀은 환자로서 경험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린 것이고 간혹 수술이 필요한 어깨 통증도 있고 목 디스크 증상으로 어깨 통증을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경험한 이 어깨통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드리려고 여기저기 이렇게 찾아보다 보니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여러 가지 동작과 그것이 이해가 잘 가도록 설명해주는 인터넷 주소들을 좀 찾았습니다.
저와는 전혀 모르는 분들이지만 제가 옛날로 돌아간다면 이분들의 영상이 가장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되어서 이 주소를 올렸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hackiss/22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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